곰팡이 생성 독소는 가열해도 안 없어져…보건당국, 식중독 예방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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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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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당국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해당 지역 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집중호우 시에는 오염된 흙이나 주변에 존재하던 식중독균이 지하수나 채소류 등 경작지에 옮겨질 수 있어 식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침수됐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음식물은 절대로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침수된 과일과 채소류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부득이 섭취할 경우에는 염소 소독(가정용 락스 400배 희석)등의 방법으로 깨끗이 살균, 세척한 후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땅콩, 옥수수 등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특히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는 가열로도 제거되지 않아 보관 및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곡류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에는 습도는 60%이하, 온도는 10~15℃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나 땅콩을 보관할 때는 껍질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고, 부서진 곡류 알갱이가 있는 경우에는 해충이나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므로 부서진 땅콩이나 옥수수는 분리해 보관토록 한다.

곰팡이로 인해 생성된 독소는 물로 씻거나 가열조리 하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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