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도민에 건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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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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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뇌혈관질환 사전예방·신속대응 당부-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방문,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줄이고 후유증에 따른 장애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17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정은택 원광대의과대학병원 원장과 김남호 권역센터장, 오석규 심혈관센터장, 조광호 뇌혈관센터장, 주민철 심뇌재활센터장,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 이영훈 예방관리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센터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가 최근 건강안전 핵심과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북지역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며 “심뇌혈관 질환이 무엇보다 예방관리 및 조기진단을 통해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사전예방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심근경색이나 심정지 환자의 경우, 환자 발생시 5분 이내에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결정되는 만큼 평소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돼 있어야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뇌졸중 후유증에 따른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전북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전문 의료기관 간의 연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권역심뇌혈관질환 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리도 심뇌혈관질환자 사망률 및 장애가 감소 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은택 원광대병원장은 “중앙정부로부터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은 만큼, 지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도와 손을 잡고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총사업비 11,600백만원을 투입해 2011년 3월에 개원했으며, 복지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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