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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7일 포항구룡포수협 회의실에서 포항시의 대표적 특산품인 ‘구룡포대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17일 포항구룡포수협 회의실에서 특허청과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포항시의 대표적 특산품인 ‘구룡포대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포항구룡포대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구룡포대게 기초조사 결과 및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출원,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작성 및 창립총회에 대한 착수계획 보고를 실시했다.
지난달 용역수행업체에서는 포항구룡포대게 관련 관계자들을 방문해 인터뷰 및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법인 설립에 필요한 협의를 마쳤으며, 앞으로 포항구룡포대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및 등록, 품질특성 및 역사성, 유명성 조사, 단체표장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잔치와 연계해 포항시의 대표브랜드를 보호하고 포항지역의 특성을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포항을 대표하는 먹거리 브랜드로 육성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마케팅·홍보효과 극대화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구룡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포항구룡포대게의 역사는 정약용이 저술한 다산시문집에 잘 나타나 있다.
장기(현 포항)에서 지은 시의 내용 중 ‘게의 엄지발이 참으로 유명하고’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포항 지역에 오래전부터 게가 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항구룡포대게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고, 수심 400m 이상에서 잡기 때문에 육질이 좋고 살이 연해 식감이 풍부한 고단백질 식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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