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설의 '커플 강도' 뮤지컬 '보니앤 클라이드'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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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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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4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1차 티저 포스터 공개

클라이드 체스트넛 배로우(1909-1934)와 보니 엘리자베스 파커1910-1934)는 미국 대공황 시기의 악명 높은 2인조 강도였다. 다수의 은행을 털었고 시민의 목숨을 빼앗기도 했다. 그들의 범죄와 도망 생활은 1934년 루이지애나에서 경찰관들에게 붙잡혀 죽음으로 끝이 났지만, 대중들은 오히려 불합리한 사회에 용감하게 대항하던 보니와 클라이드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영웅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영원한 자유를 선택한 세기의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가 한국에 상륙한다.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제작 CJ E&M㈜, ㈜엠뮤지컬아트)가 오는 9월 4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지킬앤하이드’, ‘스칼렛핌퍼넬’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 작품이다.

200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2010년 플로리다 사라소타, 2011년 브로드웨이, 2012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거쳐 2013년 한국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보니앤 클라이드'는 전설적인 2인조 커플 강도의 러브스토리다.

1930년대 미국 대공항 시기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극적인 실화다.

이 커플의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알려졌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지금까지의 최고 작품” 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실제 인물의 역사적인 비디오와 사진들로 연출된 영상과 무대 세트는 이 뮤지컬의 묘미로 꼽힌다.


1930년대 텍사스가 배경. 제작 CJ E&M㈜는 섹시하면서도 지적이고 반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일명 ‘보니룩’(bonnie look)으로 대변되는 패션 아이콘 ‘보니와 클라이드’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모티브로 한 1차 티저 포스터를 17일 공개 했다.
추격을 따돌리며 도망 중인 섹시한 남녀 강도를 테마로, 세계를 뒤흔든 패션 아이콘 ‘보니룩’을 재현, 세기의 커플인 그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의 강렬한 순간을 담아냈다.

경찰이 습격한 은신처에 남겨진 사진 한 장 만으로 온 미국을 반하게 만들었던 매력을 가진 클라이드와 보니 역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었을지 발표 전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람료 6만~12만원.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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