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영국의 실업자 수는 251만명으로 직전 3개월과 비교해 5만7000명 감소했다. 분기 실업률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인 7.8%를 유지했다.
전체 취업 인구는 1만6000명 증가한 2970만명으로 집계됐다. 6월 실업수당 청구도 2만1여건이 감소한 148만건으로 3년 만에 처음으로 150만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1년 이상 실직 상태에 놓인 인구는 3만2000명 늘어난 91만5000명으로 장기실직자 수는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상의의 데이비드 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일자리가 늘고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고용시장의 경기 회복 신호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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