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운 벗고 백화점간 병원 교수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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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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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무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건강강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앙대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중앙대병원 교수들이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건강강좌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열렸던 것이 일반적이다. 참석자를 강의실에 모아놓고 일방향으로 의학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20~50명의 소규모 인원과 함께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대병원은 상반기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20여차례 건강강좌를 개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0~30차례의 강좌를 더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옥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 계장은 “참가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게 다양한 주제 선정과 내용 구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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