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은 맥주, 소음인은 소주가 잘 맞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8 13: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내 체질에는 어떤 술이 잘 맞을까?" "술을 홀수로 마시는 이유는?" "100년 전쟁은 보르도와인 때문에 발생했다?" "고흐와 김홍도는 그림 그릴 때 항상 취해 있었다?"

최근 술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와 각종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종합주류기업으로서 그 동안 축적해 온 술 관련 지식들을 모아 문화적 현상과 제도 및 역사 속 숨은 이야기들로 구성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알코올딕셔너리-취하는 책’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하이트진로의 기업문화업무를 담당하는 교육문화팀 임직원들(김영태 전무, 이장원 부장, 강유미 주임, 김가림 주임)이 지난 1년간 업무 중 틈틈이 관련 자료를 모아 '술 좀 마셔본 사람들'이란 닉네임으로 공동 저술한 책으로 사내 임직원 저술지원 프로그램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책에 따르면 사람마다 몸에 맞는 술이 따로 있다. 열이 많은 소양인은 시원한 생맥주,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소주가 잘 맞는다고 한다.

이 외에도 술의 역사와 유래는 물론, 개성 있는 소맥 레시피, 술자리 게임, 애주가들을 위한 건강관리법 등 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와 지식들을 담고 있다.

주류상식 사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술과 관련한 키워드를 가나다 순서로 배열하고 각각을 새롭게 정의한 뒤, 관련 에피소드와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도 포함돼 있다.

주류회사 직원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 맥주와 소주공장 견학방법, 사소하지만 술자리에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만한 질문 등이 담겨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인류역사와 함께해 온 술은 단순히 마시고 취하는 것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 책은 술에 얽힌 궁금증을 해소하고 술자리를 보다 유쾌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초, 사내 임직원 저술지원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ERP혁신 실무사례를 담은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를 발간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