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바짝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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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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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령지역의 ‘작가와 문학’모임서 기관·단체 민원실에 작품 전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보령시의 ‘작가와 문학’(발행인 김나인 소설가, 편집주간 박용서 시인)에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관․단체의 민원실에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작가와 문학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주일 동안 성주면사무소(면장 정경훈) 민원실에 ‘우리사이 그림회’와 ‘취묵회’에서 협찬한 포멕스 시화 12점과 ‘글나무 서각회’ 회원들이 만든 서각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포멕스 시화는 詩 작품을 화가가 읽고, 유사한 그림을 화폭에 담아 그려낸 것이 특징이며, 보령에서는 문화과 미술의 만남으로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최초의 전시이다.

또 서각은 박용서 시인이 나무를 기부하고 ‘글나무 서각회’ 회원들이 재능을 기부해 창작됐다.

작가와 문학모임에서는 관광도시 보령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불어 넣기 위해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 지속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작가와 문학(010-5603-3670)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용서 편집주간은 “앞으로도 ‘작가와 문학’에서는 문화예술의 만남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기획전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한편 작가와 문학 모임에서는 지난 6월 29일 웅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보령출신 故 홍완기 시인 시비 건립행사에서 보령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기관·단체에 시화 및 서각 전시를 전개키로 하고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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