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한 달…‘카톡 파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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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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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 화면(사진제공=카카오)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카카오톡의 힘이 모바일에 이어 PC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정식 출시 한 달을 맞은 카카오톡 PC버전은 PC 메신저 시장에서 단숨에 2위에 오르며 사용자 층을 늘리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정식 출시된 카카오톡 PC버전은 6월 4주에 점유율 13.8%을 기록하며 2위에 오르더니 이후에도 16.8%(6월 5주), 18.1%(7월 1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 이용자수로는 293만명(6월 4주)에서 382만명(7월 1주)으로 늘어나 1위 네이트온을 제외한 나머지 PC 메신저들을 가볍게 제쳤다.

7월 1주 사용자수에서 스카이프는 157만명을 기록했으며 다음 마이피플(130만명), 구글 토크(16만명), 네이버 라인(34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현재 대화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카카오톡 PC버전에 파일 전송·폰트 설정 등의 기능을 하반기 중으로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측은 “사용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두 가지 기능 추가에 집중하며 버그 수정을 비롯한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트온 로고

카카오톡 PC버전 등장 당시의 점유율 80%보다 점유율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위(67.6%)를 기록 중인 네이트온도 5.0 버전을 준비하며 선두 수성에 나섰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하반기 중으로 △쪽지와 대화기능 통합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동영상 자동변환 △파일함 △T클라우드 연동 △나에게 보내기 등의 기능을 갖춘 네이트온 5.0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처럼 현재 대화 기능에 집중한 카카오톡 PC버전이 파일 전송 등의 기능을 갖추며 PC 메신저로서의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네이트온이 추가 기능을 내놓으며 하반기 PC 메신저 시장은 업체들의 사용자 잡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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