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예산절감 등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원주~강릉간 7개 공구를 하나로 묶어 일괄계약방식의 경쟁입찰을 시행한다.
입찰참여 희망 보험사는 8월7일까지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보험요율)를 제출하면 평가기준에 따라 제안서 70%, 보험요율 30% 비율로 종합평가해 최고점수 입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후, 협상을 통해 8월중 낙찰자가 선정된다.
철도공단은 금번 입찰부터 종전에 적용하던 입찰참가자격을 완화함으로써 재무건전성(지급여력비율 150% 이상, 신용평가등급 A- 이상)이 우량한 보험사의 단독입찰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당초 3개사에서 최대 7개사까지 입찰 참여가 예상돼 경쟁 폭 확대는 물론, 추가적인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보험가입규모 이상의 매출실적(원수보험료) 기준미달로 참여 자체가 불가능했던 중소보험사의 경우도 지급여력비율(100% 이상)과 신용평가등급(BBB-이상)만으로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공사손해보험의 일괄 계약방식 경쟁입찰 제도는 철도공단이 2012년 공기업 최초 도입한 것으로 이 제도 시행 이후 약 95억원(2012년 72억원, 2013년 상반기 2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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