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 행사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문화엑스포 주최도시인 경주시민과 경북도민들에게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지는 핵심 공연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헌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측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도민의 염원을 모아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시도민 외에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 자문위원, 홍보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준비상황 보고회 형식으로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상영,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의 인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핵심공연 빅5 중 하이라이트 부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의 결정판 플라잉(FLYing), 선덕여왕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신국의 땅 신라, 세계 최강 그룹이 펼치는 비보잉과 태권도 품세 군무가 절묘하게 접목된 30분짜리 테마공연이다.
2부는 봉황대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는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순서로 정수라, 혜은이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터키에서 반가운 손님이 이 행사를 위해 날아온다는 것.
지난 6월 29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3 K팝 월드페스티벌 터키지역 예선에서 최종 우승한 마리아 겐츠(21.여)다.
터키 최고의 K팝 노래꾼을 뽑는 대회에서 102개 팀 중 1등한 마리아 겐츠는 이스탄불대학교 그리스어학과(1학년)에 재학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마리아 겐츠는 이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홍보위원으로 위촉되고, 2부 축하무대에서 한국과 터키 양국의 가요 3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8월31~9월22일(23일간) 터키 이스탄불 일원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40개국이 참가해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해군본부), 보훈청 등 18개 기관의 후원으로 공연, 전시, 영상,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에서 30여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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