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대표단 러시아·중국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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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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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과 기업인들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19일 출국길에 올라 8박9일 일정으로 러시아 브리야티아 공화국 울란우데시와 중국 안양시를 방문한다.

시 국제자매도시인 러시아 울란우데시는 동시베리아 남부의 중심인 브리야티아 공화국의 수도로서, 정치·경제·행정·교통의 중심지다.

이 곳은 찬란한 역사와 문화, 울창한 상록 침엽수림, 조용한 강과 광천, 금·석탄·우라늄 등 다양한 광물,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성스러운 바이칼 호수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도시로서 지난 1997년 7월 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난 16년간 행정, 문화, 경제 등의 분야에 이르기 까지 23회에 걸쳐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울란우데시 방문에는 기업인, 병원관계자 등도 동행해 자동차 정비센터, 바이칼 통신사, 열차 수리공장, 보건의료 등에 대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통상촉진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중국 안양시는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인 황하문명권의 중심지로 세계 유일의 문자박물관과 은허박물관 등 각종 문화유산이 많은 유서 깊은 도시다.

최 시장은 양 도시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국제우호도시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러시아 울란우데시와 중국 안양시 방문은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바탕으로 행정, 경제. 문화, 민간단체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최 시장은 “올 10월 있는 시 승격 40주년 기념 안양시민축제에 대표단 및 예술단 방문을 기대하고 양 도시간의 우호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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