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디트로이트시는 미시간주 동부지구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디트로이트시에 대해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다른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시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침체와 함께 자동차 업체들이 앨라배마 등 남부로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1950년대 200만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 70만명까지 줄었다.
디트로이트시가 갚아야 할 장기채 규모는 약 200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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