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사위 “미국이 발가벗겨 고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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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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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가 미국 측이 발가벗기기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는 19일(현지시간) 뉴욕 법원에 제출한 기소철회 요청서를 통해 미국으로 압송되는 비행기 안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이 자신을 발가벗기고 나체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알 카에다 최고 대변인을 지낸 가이스는 지난 2월 요르단에서 미국 정보요원들에게 테러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미국 검찰은 이번 고문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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