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달만에 H7N9형 조류독감 환자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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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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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총 132명 중 37명 사망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베이징(北京) 주변부인 허베이(河北)성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환자가 두 달 만에 추가로 발견되면서 신종 조류 AI 확산이 다시 우려되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위생국은 허베이성 랑팡의 61세 여성이 지난 7월 10일부터 기침·고열 증세를 보여 18일 베이징 차오양(朝陽) 병원으로 옮겨져 진찰을 받은 결과 20일 신종 조류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환자는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환자의 가족 등 주변인물 9명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베이징위생국이 밝혔다. 중국 위생 당국은 새 환자 발생에 따라 신종 AI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발병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신종 조류 AI 환자가 추가 발견되면서 중국 내 신종 조류 AI 환자는 132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사망자는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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