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희생자 발인, 유족들의 눈물 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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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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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희생자 발인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발인이 진행됐다.

노량진 수몰사고 희생자 7인의 합동영결식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시민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연찬 상수도사업본부장, 김경호 복지건강실장 등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노량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은 조사와 추도사 등의 절차 없이 헌화와 분향 만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가족들이 헌화하는 과정에서 오열하는 이들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유가족들은 시신들을 화장한 뒤 개별 장지에 운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근로자와 업체 관계자는 모두 참고인 자격이다. 필요한 사람들은 다 불러 확인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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