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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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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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월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체의 20%에 달해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렌터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사고 건수 및 사상자수가 증가세인데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전체 사고건수의 19.2%(2693건), 전체 사망자의 20%(52명)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도로종류별로는 국도(25.4%), 특별·광역시도(21.5%), 지방도(18.8%)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아 관광지·휴양지로의 이동이 많은 도로에서의 사고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측면충돌사고), 차량단독사고(공작물충돌) 발생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지난 6월 경북 포항에서 무면허 미성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렌터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등 올해 들어 렌터카에 의한 대형사고가 늘고 있어, 렌터카 수요가 많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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