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서 보잉사 비행기 사고...뉴욕서 동체 착륙, 8명 부상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샌프란시스코 공항서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의 보잉사 항공기가 비상 착륙한 사고가 가시기도 전에 뉴욕서 항공기가 동체 착륙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700기는 앞바퀴 고장을 일으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목격자들은 착륙하면서 항공기 앞바퀴가 완전히 부서졌고 동체로 활주로를 미끄러지면서 섬광과 찢는 듯한 소리와 함께 착륙했다고 밝혔다.

승객 150명을 태우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을 출발했던 이 항공기 사고로 현재까지 승무원 3명, 승객 5명 등 총 8명이 부상했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부상자는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뉴욕시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을 조사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샌프란스시코 공항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 항공사 기종은 보잉 77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