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길에 오른 안동 단호박. [사진제공=안동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안동 단호박 50톤이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금년산 ‘안동 단호박’이 23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 작업을 마치고 일본 첫 수출 길에 나섰다.
수출가격은 ㎏당 750원으로 국내가격 600~8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 325톤 보다 110%정도 증가된 360톤으로 전망되며, 9월까지 무난하게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안동 단호박은 와룡꿀단호박수출단지(대표 김기섭)에서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 선택과 일본시장 수출을 최대화하기 위해 파종에서부터 수확시기까지 재배 전 과정을 일정별로 철저하게 관리 생산된 고품질 단호박으로서 수출 전망도 아주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비록 이번 수출가격이 국내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장력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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