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일본 자동차 부품사 PIOLAX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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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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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일본 굴지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파이오락스(PIOLAX)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시설을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23일 일본을 방문중인 이종철 청장이 PIOLAX사 본사를 방문,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내 지식기반 제조용지 5413만3㎡ 부지에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PIOLAX는 이날 투자계약에 따라 국내 삼영무역 등과 공동투자해 설립한 외투법인 파이오락스(주)사에 미화 1000만 달러를 투입해 연면적 7600㎡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을 내년 상반기내 건립 완료할 계획이다.

파이오락스(주)는 건립이 완료되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연료계 밸브 및 자동차 내장 개폐장치 등 안전 편의 장치 위주의 고기능성 제품 생산에 착수한다.

파이오락스(주)의 주요 고객은 해외의 경우 닛산, 토요타, 마쯔다, 혼다, 미쯔비시, 이스즈, 스즈키, 후지중공업, TI, INERGY, KAUTEX, 유니프레스 등이며, 국내의 경우는 현대자동차, 현대파워텍, 르노삼성, 지엠대우, 쌍용, 한일이화, 동희산업, 동국실업, 경신공업 등이다.

파이오락스(주)는 제조, 연구 등 신규인력 140여명을 채용하고 신규 설비의 투자, 글로벌 개발 연구소의 개설, 해외 현지 영업 사업소 개설 등 R&D 역량을 고도화 하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 오는 2018년부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PIOLAX가 한국에 글로벌 개발형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부합하고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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