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여름철 관객 위한 편의시설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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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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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본격적인 무더위로 접어들면서 관람객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위가 폭염을 대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24일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 관람객 편의를 위해 각종 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그늘막 12개를 증설해 모두 200여개를 설치했으며, 세정대(12개), 쉼터(1963개) 등을 정원박람회장 곳곳에 설치했다.

안개 분무시설 시설(포그시스템)을 정원박람회장 내 한국정원(100m)과 프랑스정원(80m) 인근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설치했다. 관람객들의 땀을 식혀주기 위한 쿨팬(6개)도 요소요소에 배치했다.

이 시스템은 물을 분사해도 지나가는 관람객의 옷이 젖지 않도록 특수 제작한 것으로 시간당 2ℓ가량의 수돗물로도 가동이 가능해 경제적이면서 보기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여름방학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생태 체험장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하면서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정원과 어울리는 여름철 편의시설을 확충시켜 낮 시간대의 쾌적한 관람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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