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은 0.09%, 지방은 0.13%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는 0.23% 올라 상승세가 둔화됐고 서울(0.10%)은 송파구(0.24%)와 강남구(0.19%)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공공주택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가 0.3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0.15%), 공업지역(0.13%)은 5월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계획관리지역(0.14%), 주거지역(0.11%) 등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농림지역(-0.04%)은 하락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0.07%), 답(0.03%)은 5월 보다 상승폭이 감소했고 공장용지(0.11%), 임야(0.05%) 등은 5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6월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 1억5957만6000㎡다. 필지수 기준으로 지난 2008년 4월(24만8100 필지) 이후 6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16만2801필지, 1억7396만7000㎡) 보다는 필지수 50.8% 증가, 면적 8.3%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 13.4% 증가, 면적 6.0%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7만2546필지, 1억4475만3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3.9% 감소, 면적 12.2%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 13.2% 감소, 면적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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