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자살방지 긴급상담" vs 성재기 "입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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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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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성재기 (사진:해당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한강 투신자살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성재기 대표의 요구를 들어주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표창원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대표 자살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표창원 교수는 "(성재기 대표에겐)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응급의료대책입니다. 공개한 이상 무시해서는 안되겠죠. 생명은 소중합니다. 누구든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됩니다"라고 덧붙이며 성재기 대표의 투실자살을 비아냥댔다.

표 교수의 글에 성재기 대표는 "입 닥쳐라. 표절창원아"라는 글을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앞서 성재기 대표는 "26일 오후 7시 한강 다리 24곳 중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곳을 선택해 기습적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십시일반으로 우리에게 1억원을 빌려 달라"는 글을 올리며 한강 투신자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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