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삼동에 도시형생활주택 3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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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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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해 강남권에 저렴한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강남구 역삼동 도곡공원 인근에 도시형생활주택 30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2호선 역삼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단독주택 밀집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건립 규모는 지상 5층, 전용면적 12㎡ 총 30가구로 기존 다세대주택과 다른 단위세대 및 건물 현관, 도로 밖 경계까지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지상1층에는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를 위한 주민공동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계단실과 복도를 개방형으로 설계해 각 세대에 빛이 잘 들도록 했고 편복도를 채택, 세대간 프라이버시도 보장했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 된 1인가구 무주택세대주로 소득금액의 합이 월 314만4650원 이하여야 한다. 우선공급분 15가구는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공급된다.

임대보증금은 약 1993만원, 임대료는 월 12만원이다.

접수는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 발표일은 오는 9월 13일이며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9월 23~25일, 입주는 9월 23일부터 10월 22일이다.

견본주택은 8월3일부터 이틀간 건물 2층에서 운영된다.

한병용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앞으로 시유지를 활용해 1~2인가구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 시민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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