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장수명 포장보수 방식 전환해 내구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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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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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고속도로 포장 보수방식을 긴급보수방식에서 장수명 포장보수방식으로 전환하고 포장 노후구간 2곳에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대폭 줄였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공사는 교통흐름에 영향을 줄이기 위해 빨리 굳는 초속경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해 주로 야간에만 공사를 하고 주간에는 차량통행을 허용하는 긴급 보수방식으로 공사를 해 왔다. 하지만 보수에 오랜 기간이 걸리고 보수 후에도 내구성이 떨어져 차단 횟수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내구성이 높은 포장보수 재료를 사용해 주·야간 계속해서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보수를 하는 장수명 포장보수방식으로 전환해 중부고속도로 무주IC~덕유산IC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진입로 구간에 적용했다.

도로공사는 그 결과 무주IC~덕유산IC 구간은 공사비 26억원과 공사기간 97일을 줄이고 북충주IC 구간은 공사비 9억원과 공사기간 11일을 줄일 수 있었다. 또 향후 유지관리비용도 68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방식은 포트홀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포장파손을 근원적으로 보수할 있는 방식"이라며 "포장이 노후화돼 파손이 심하고, 우회도로가 양호한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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