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SPC그룹은 지난 25일 전남 완도 생일면에 위치한 생영지역아동센터에서 'Happy Birthday Party'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이 마을은 섬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가 매우 착해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고 해, 날 '생(生)'과 날 '일(日)'자를 붙여 생일도라 불리고 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생영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작은 파티를 열었다.
김문순 생영지역아동센터장은 "생일도의 상징인 생일케이크 조형물이 여객선 부두에 설치되어 있지만, 정작 생일도에는 빵집이 없어 케이크 한 번 먹기가 힘들었다"며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 Birthday Party 행사는 SPC그룹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도서산간 소외지역 어린이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행복한 빵 나눔 차를 타고 매월 6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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