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3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27만6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K3 신차 효과 및 K2와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25%이상 성장했다”며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쭉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초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 대수가 늘어 약 53만대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내 기아차 3공장 가동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년 4월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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