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10시) 스위스 글랑 IUCN 본부에서 줄리아 마르통-르페브르(Julia Marton-Lefevre) IUCN 사무총장과 만나 ‘2013~2016년 프레임워크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IUCN의 프레임워크 파트너십은 IUCN 프로그램의 이행촉진과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 단체의 모임이다.
양측은 프레임워크 파트너십을 통해 기본적인 IUCN 프로그램은 물론 정보 공유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서명식에 앞서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과와 한국 관련 자연보전 활동에 대한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 외에도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관련 협력 등 환경부와 IUCN 간 향후 협력 방향도 모색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프레임워크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한반도의 자연보전과 평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환경 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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