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한‘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첫 삽을 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26 1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시장 문동신)가 7월 26일(금) 11시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착공식과 그린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오식도동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 부지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다수의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는 군산2국가산단 군산대캠퍼스 부지에 2015년까지 총 투자비 300억 원(국비 220억 원, 지방비 8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기술에 대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은 시험동 시설과 장비구축을 하는 것으로 금년 7월에 공사를 착수해 2014년도 2월말에 준공할 계획으로 한국선급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협력해 그린쉽 분야의 연구개발 및 국가 R&D 유치활동을 통해 기업유치와 관련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에너지 위기에 따른 유가 폭등과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2013년도부터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서 발생되는 CO 배출량을 강제하기 시작하여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5년도 이후에는 총 톤수가 400t 이상의 모든 선박에 선종․톤수별로 정해진 탄소배출량 허용기준(g/ton·mile)에 따라 설계·건조 및 운항토록 의무화하고 있어 전 국가적으로도 그린쉽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시는 군산2국가산단에 입주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JY중공업·코스텍 등 중소기업과 R&D 기관이 연계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그린쉽 기자재 인력양성과 기업애로기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선·해양 기술경쟁력 및 제품차별화를 통한 세계 1위의 조선해양산업 시장 지배력 지속을 위해 차세대선박(Green ship), 고부가가치선박, 해양에너지/자원플랜트, 해양레저선박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시가 조선해양산업의 후발주자로서 울산, 부산 등 타 시도에 비해 산업규모나 인프라 등 연구기반이 열악한 실정이지만, 전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소재산업 등과 연계하여 타시도와 차별화된 조선해양산업을 육성할 경우 자동차, 첨단미래 소재산업,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더불어 군산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