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서천군수, 부여군 공무원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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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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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나소열 서천군수가 지난 4월 청양군에 이어, 26일 부여군 강사로 나섰다.

나 군수는 26일 ‘지역의 가치 창조’라는 주제로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부여군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나소열 군수는 강의 서두에 “어메니티와 생태에 담긴 의미 및 생태적인 삶, 고난과 역경을 헤쳐왔던 일관된 삶의 철학”에 대해서 말했다.

이어 나 군수는 “지역의 성장과 활력이 떨어지면서 지역의 가치를 어떻게 창출하고, 군민들의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군수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군수가 되고난 후에는 오래된 타성과 관행,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서 현재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갯벌 매립이라는 장항산단 대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는 서천발전 3대 정부대안사업(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국가생태산단)을 수용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서천군의 사례를 들며,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노인 고령화와 장애인 관련해서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 확보를 위한 7년 노력 끝에 3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통합형 복지의 산실인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현실”이라고 역설했다.

그 밖에 나 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활력이며 미래라는 소신을 갖고 봄의마을 내에 있는 종합교육센터 설립 및 서천사랑장학회 기금 100억 만들기 프로젝트, 전국 최초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택시, 금강하구 기수역 복원에 대한 서천군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의 가치 창조를 위해 지역 핵심세력인 공무원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고가 되기 위한 1만 시간은 모든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예외는 없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원하는 것을 위해 끝장을 보는 노력으로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이 끊임없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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