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프리시즌서 '톰밀러 살인태클' 악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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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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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살인태클 재현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볼턴 이청용의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FC)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칼라일 워윅로드의 브런톤파크서 열린 잉글리시 리즈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이청용은 상대의 살인적인 태클 공격에 흥분했다. 드리블 돌파로 역습에 나선 순간 상대 수비수의 태클이 이청용의 무릎을 향할 만큼 높게 들려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다행히 태클을 피한 이청용은 곧장 수비수를 밀치며 태클에 대해 격하게 항의했다.

이청용으로선 당연히 화날 만했다. 2년 전 프리 시즌 경기에서 톰 밀러의 살인 태클에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청용은 힘겨운 재활훈련을 거치고  복귀를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칼라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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