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연쇄 자폭테러…5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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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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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지역의 대형 시장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51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파키스탄의 쿠르람 부족지역 중심 도시인 파라치나르의 시장에서 2건의 자폭테러가 일어나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51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상자 중 20여명은 중태에 빠져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테러범들은 이슬람 성월 라마단 기간 중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에 걸어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

일부 현지 관계자들은 쿠르람 지역에서 파키스탄 내 다수인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이 소수 시아파를 공격하는 종파간 폭력사태가 빈번했던 점을 들어 수니파 극단주의달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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