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인재육성>현대오일뱅크, 실버세대 고민해결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29 08: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인구 노령화가 사회에 큰 고민을 안겨주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그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2014년까지 12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현대오일뱅크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노인 주유원 1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노인들에겐 소득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업은 구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두에게 유리한 일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실버취업지원단체 등과 협력해 노인 주유원 채용에 힘써왔다. 우선 현대오일뱅크의 직영 주유소에 노인주유원을 배치한 뒤 점차 자영 주유소까지 확대 배치하는 식으로 노인 주유원 채용을 늘려왔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전국 지사의 정년퇴직자 등을 모아 고객자문단을 출범,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이들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주유소 10곳을 맡아 매월 두 차례씩 방문해 서비스를 평가·점검하는 일을 맡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근로를 통해 자아실현과 사회참여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노인 주유원 채용을 통한 노인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향토기업인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인재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년 지역 우수인재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로 만 11년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대산 공장 인근 서산과 당진, 태안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의 최고경영자는 인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로 유명하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신입사원 전원에게 정장 이용권을 선물하고 부모님을 초청해 입사 후 첫 월급을 손수 전달하며 감사인사를 하는 등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직접 챙긴다. 또한 신입사원 및 그 가족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공장 현장을 둘러보는 등 가족초청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직원들이 퇴사할 때면 면담을 통해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온 것도 권 사장이 인재를 아끼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다. 이러한 CEO의 스킨십 인재경영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신입사원 퇴사율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