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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올해 20번째 선발 로 등판, 7이닝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1점으로 상대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1사 후부터 6회 2사까지 4연속 삼진 등 이날 삼진 9개를 잡으며 신시내티를 봉쇄한 류현진은 3-1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말 1점을 보태 4-1로 이겼다. 류현진은 후반기 2연승과 함께 9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14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역대 15번째로 벌어진 한국인 투수와 타자 대결에서 추신수를 2타수 무안타로 막아 판정승했다. 그는 1회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3회 1루 땅볼로 잡았다. 6회에는 낙차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87에서 0.285로 떨어졌다. 그는 6회 1사 1루에서 후안 우리베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는 호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9월 7∼9일 신시내티의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두번째로 격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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