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투신 사흘째…장마로 수색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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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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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성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 뒤 28일까지 구조대원 16명과 구조정 3척이 투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성 대표가 멀리 떠내려 갔을 것으로 판단하고 투신 지점인 마포대교에서 13km 떨어진 행주대교 인근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그러나 아직 신원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 장마로 한강 유량이 늘어난데다 유속이 빨라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남긴 후 하루 만에 한강에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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