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첫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을 때 참모로서 가깝게 지냈던 강씨는 지난 2005년 미시간대 3학년 신분으로 미시간주 앤아버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공화당 후보에 패한 경력을 지녔다.
이후 오바마가 정치 고향으로 삼은 시카고에서 후보출마준비위의 정치분과 14명중 한 명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백악관에서 대통령과 선출직 대표들을 연결하는 정무직인 특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해왔다.
종종 오바마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한인계로 꼽히는 그가 오바마와 골프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은 가까운 지인이나 측근, 참모들과 자주 골프를 쳐 왔으며, 2008년 12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하와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유씨 등이 휴가 골프를 즐기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에도 메릴랜드의 공군 기지 골프장에서도 두 사람은 다른 참모들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이번에도 워싱턴 DC 인근 군 골프장 포트 벨브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골프를 친 강씨는 오바마 재선 이후에도 가까운 사이로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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