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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성형 신차'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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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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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이후 하반기 신차 경쟁 본격화

내달 7일 쌍용차는 지난 2011년 2월 출시 이후 2년 반만에 소형 SUV 모델 코란도C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사진은 현행 코란도C의 모습 [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자동차 업계가 여름휴가를 마치는 8월부터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달 2일까지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추고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6일을 쉰다.

각 사는 휴가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신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산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신차를 선보이는 곳은 쌍용차다.

내달 7일 쌍용차는 지난 2011년 2월 출시 이후 2년반 만에 소형 SUV 모델 코란도C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모델의 차명은 ‘뉴 코란도C’로 확정했다.

뉴 코란도C는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를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외관은 면발광 LED 방식의 후미등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의 큰 변화는 없지만, 연비를 소폭 개선했다.

현대차는 8월 말 대표적인 준준형차인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사진은 현행 아반떼의 모습 [사진=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하반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 중 하나다. 현대차는 8월 말 대표적인 준중형차인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디자인이 변경되며, 디젤 모델이 추가돼 연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차량의 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 안개등을 비롯해 후미등까지 더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를 거친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추가해 디젤 수입차 공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디젤 모델에 탑재되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현재 i30에 장착되는 엔진과 동일하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힘과 복합연비 리터당 16.2km의 우수한 경제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아차는 8월 중 준중형차인 K3의 2도어 쿠페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도 8월 중 준중형차인 K3의 2도어 쿠페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K3 2도어 쿠페는 1.6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아반떼 쿠페의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차별화를 추구했다. 디자인은 더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한 범퍼와 휠, 트윈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재규어는 내달 5일 2인승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인 F-타입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수입차 업계에서는 재규어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F-타입과 뉴 A클래스를 출시를 앞뒀다. 먼저 재규어는 내달 5일 2인승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인 F-타입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간다. F-타입의 가격은 1억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벤츠는 8월 말 뉴 A클래스를 출시하고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는 수입 소형차 시장에 뛰어든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는 8월 말 뉴 A클래스를 출시하고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는 수입 소형차 시장에 뛰어든다. 뉴 A클래스는 역동성을 강조해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할 프리미엄 소형차로 1.8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 복합연비 리터당 18.0km를 실현했다. 벤츠는 판매에 앞서 내달 7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언론 시승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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