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올해 상반기 경북도 교통사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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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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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4.3% 감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지부장 임영철)은 도내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잠정집계)한 결과 7,299건이 발생해 264명이 사망하고 11,12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 건수는 4.7%,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4.3%, 6.0%가 감소한 것으로, 안전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경북지방경찰청 및 각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등 교통안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 및 관련 안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음주운전사고와 어린이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9.8%, 10.0% 감소한 반면, 노인교통사고는 4.8% 증가해 실효성 있는 노인교통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증감현황은 시간대별로 오후 2시∼6시(-26.1%)의 낮시간대에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8시(66.7%)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별로는 신호위반(-40.0%), 과속(-66.7%), 안전거리미확보(-100.0%)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교차로통행방법위반(300%), 중앙선침범(11.1%) 사망자는 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5.1%), 차량단독(-19.4%)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감소한 반면 차대사람(19.7%) 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보행자를 위한 안전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사망자(고속국도제외)를 보면 고령(-8명)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다음으로 안동(-7명), 의성(-6명), 영덕(-6명) 등의 순으로 김천(9명), 성주(6명), 군위(6명), 상주(5명), 구미(5명)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임영철 지부장은 “정부의 강화된 교통안전정책에 발맞추어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의 개선, 대형사고 및 사망사고의 과학적 원인 규명을 통한 대책 마련, 교통안전교육 등 우리공단의 교통안전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상북도 및 경북지방경찰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교통사고 감소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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