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도 55건에 비해 9.1% 증가한 60건으로 나타났고, 재산피해도 1억4천8백만원(10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명피해는 총 8명(사망1명)으로 7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화재발생에 대한 분석 내용은 장소별로는 비주거 31건(61.6%), 주거 14건(23.3%), 차량 2건(3.3%), 임야 1건(1.6%)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27건(45%), 전기적요인 14건(23.3%), 기계적요인 8건(11.6%), 미상 7건(11.6%), 방화의심 1건(1.6%), 기타 3건(4.8%)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별로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생연동 17건(28.3%)으로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했고 지행동 15건(25%), 상봉암동 7건, 동두천동 6건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3월에 13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반면, 6월에 3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태욱 화재조사관은 “전체 화재 60건중에 무려 27건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밝혀졌다”고 전하면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시민들이 약간의 주의만 기울인다면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평소 안전의식을 갖고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소방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에 상가 관리소 및 아파트관리사무소를 통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발생 시 방송시설을 활용,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황을 전파하여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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