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제 IFEZ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FEZ)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인천의 가치, 나아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며 "최근 들어 중앙정부에 의해 구체화되고 있는 IFEZ 송도의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허브화 전략이 그 근거" 라고 덧붙였다.
이종철 청장은 지난 임기 3년 동안 서비스산업 등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IFEZ 제3기 경제청장 재임 기간(‘10. 7월 ~ ’13. 6월말) 동안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기준으로 총 35억 4300만달러를 유치, 인천경제청 개청 이후 유치한 49억3200만 달러(누적액)의 71.8%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 1분기의 IFEZ FDI 실적(5억7500만 달러)은 우리나라 6곳 전체 FEZ 총 실적(5억8300만 달러)의 98.6%를 점유, ‘대한민국 대표 FEZ’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이청장은 지난 3년간 총 27건의 외국인 투자를 성사, 3만3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둬 산업통상자원부(지식경제부)의 전국 FEZ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바이오직스,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 등을 유치, IFEZ 송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냈다.
또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대학 뉴욕주립대 글로벌캠퍼스인 한국뉴욕주립대 대학원 과정 개교에 이어 올해 3월에는 학부과정도 문을 열었으며 내년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등의 잇따른 개교도 앞두고 있어 IFEZ의 글로벌 교육 허브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의 앰코 테크놀로지, 보잉 트레이닝센터 등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고 유통 및 서비스분야에서는 롯데몰, 이랜드, 현대백화점,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을 유치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앵커사업인 하나금융타운 유치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우엔지니어링 등의 IFEZ 송도 입주도 이끌어내 대기업들의 송도 이전 러시에 기폭제 역할을 주도했으며 환경분야 세계은행으로 일컬어지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및 세계 150여개국의 선거기관이 참여해 오는 10월 창설될 예정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을 유치, 이미 입주한 UN 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12개 UN 국제기구와 더불어 IFEZ가 국제도시로 부상하는데 기여했다.
이와함께 IFEZ 개발모델 수출에도 노력, 남미 에콰도르 야차이에 제1호로 IFEZ 개발모델을 전수했고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하이퐁시와 쾅닌성에 대한 도시개발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UN기구와 GCF, A-WEB 등 국제기구들과 IFEZ 청사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G-Tower를 건립, IFEZ 송도의 친환경 및 지능형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잡도록 했다.
이 청장은 제도개선에도 적극 노력, 부동산투자이민제 시행과 확대, 투자금액 하향, 조세 인센티브 대상 확대,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제 도입,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개설 요건 및 허가절차 등 규정, FEZ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요건 강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종철 청장은 “세계적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제조업으로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제조업 기반과 하이테크 산업 유치 중심에서 교육.의료.유통.관광.엔터테인먼트.레저.MICE산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중심 육성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한 이후 IFEZ는 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놀거리 등 이른바 ‘5대 거리’ 조성을 목표로 착실히 전진 중”이라며 “그간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IFEZ를 대한민국의 서비스산업 전진기지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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