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수지 우울증 고백 "친구와 통화하다 울음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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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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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캠프' 수지 우울증 고백 "친구와 통화하다 울음 터져"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수지는 2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속마음을 잘 표출하지 못해 우울증 증세가 왔다며 "우울증 비슷하게 왔다.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친구와 얘기하던 중에 웃다가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며 "내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친구와 얘기하면서 막 웃다가 울었다. 친구가 알긴 알았지만 (속에 참고 있던 것들이) 터진 것 같다며 이젠 제발 말 좀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친구한테 전화해서 힘든 일을 털어놓았다. 친구들이 고맙다고 했다. 앞으로 할 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 보니 별거 아니더라. 파장이 크지도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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