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VS 브아걸, 음원차트 정상 쟁탈전 '신구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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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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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브아걸/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내가 네트워크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음원차트 정상을 놓고 접전중이다.

현재 멜론,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는 에프엑스 '첫 사랑니'가 1위, 이를 바짝 쫓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킬빌(Kill Bill)'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같은 날 신곡을 낸 두 걸그룹의 1위 전쟁에서 신세대 걸그룹 에프엑스와 내공을 자랑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각기 다른 매력이 승부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첫 사랑니'는 에스닉한 기타 사운드와 흥겨운 퍼커션 리듬이 어우러진 팝 댄스곡으로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을 사랑니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발전된 무대매너와 붉은 헤어스타일로 한층 성숙해진 애프엑스의 면모를 볼 수 있다.

'킬빌'은 레트로 사운드에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신나는 셔플 리듬의 팝으로 남자에 대한 복수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운아이드걸스만의 '강한 언니' 포스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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