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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동 성매매 단속으로 전국서 15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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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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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 연방수사국(FBI)은 29일(현지시간) 최근 전국적인 대규모 단속으로 아동 성매매 관련 사범 150명을 붙잡고, 어린이 10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아동 성매매와 관련, 각 인종추적과 함께 차량검문,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주요 목표로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3일간에 걸쳐 전국 76개 도시에서 이뤄졌으며 230여 개 사법기관이 참여했다.

FBI의 범죄수사대 론 호스코 부국장은 “아동 성매매는 미국 전역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끝나지 않는 가장 위협적인 범죄”라며 “계속되는 아동 성매매의 고리를 끊기 위해 당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BI는 아동 성매매가 NFL(미 프로풋볼리그) 챔피언십 경기인 슈퍼볼과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 주로 이뤄졌으며, 수사관들이 급습한 28곳에서 현금과 마약, 차량, 무기 등 129개 관련 물품을 압수해 성매매알선혐의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단속에서 구조된 아동은 13세에서 17세가 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호스코 부국장은 최근 들어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한 아동 성매매가 급증했다며, 특정 성매매 관련 사이트에서 포주와 성매매 이용자들이 만나 거래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매매에 몸담았던 아동들 중 상당수가 결손가정 출신이며, 가출을 했는데도 집에서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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