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국내 최초 합성 ETF 내달 1일 상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30 1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내 최초로 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달 1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30일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신운용의‘킨덱스 합성-선진국하이일드(H)’와 ‘킨덱스 합성-미국리츠부동산(H)’등 합성 ETF 2종이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합성 ETF는 스왑(계약조건에 따라 일정시점 자금교환) 형태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으로 목표수익률이 정해진다.

이 상품 특징은 기존 ETF와 달리 거래상대방 자격 등 신용위험이 중요하다.

상장하는 두 ETF 거래상대방은 현대증권이 담당한다. 현대증권은 만기 1년, 기초지수 수익률 정산주기 3개월로 하는 환헷지가 포함된 담보제공형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킨덱스 합성-선진국하이일드(H)’는 영국의 채권지수 제공기관인 마킷사가 산출하는 아이박스(iBoxx) 리퀴드 하이일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이 지수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 회사채로 구성됐다. 이 회사채 발행기업은 버거킹, 델타항공, 굿이어타이어 등으로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이다.

‘킨덱스 합성-미국리츠부동산(H)’은 다우존스 미국 부동산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미국내 주거용 건물을 비롯해 모든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96%)로 대부분 구성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합성 ETF를 통해 선진국 하이일드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가 쉬워져 국내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수단도 다양해질 것”이라며 “합성 ETF는 거래상대방 채무불이행위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일별 채무불이행 위험지표, 거래상대방 신용등급 변경공시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