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단순 야외상영형태에서 벗어나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 상영의 방식으로 구미시민들을 찾는다.
6일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7일은 삼성원에서 진행되는 ‘랄랄라 공동체 상영’은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독립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이대희, 78min)을 상영함으로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감수성을 선사함과 동시에 간단한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에 관한 특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8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구미 6관에서 진행되는 ‘인디 핫 초이스’는 최근 각지에서 관심이 불고 있는 성미산 마을공동체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춤추는 숲’(강석필, 95min)이 상영될 예정이다.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지역 내 각계각층이 필히 관람해야 될 영화로 추천되며,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의 무비토크를 통해 영화 제작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비롯한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함께 선사한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272명에게 현장 배부된다.
한 여름 밤 무더위에 잠을 잊은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야외상영은 구평동 별빛공원, 금오산 분수광장 등 총 2개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9일 오후 2시부터 구평동 별빛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마임과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안재훈, 한혜진, 98min)이 상영된다.
특히 이 영화는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 등 인기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풋풋한 추억의 향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과 11일에는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인디밴드 공연과 함께 70세 할머니의 좌충우돌 한글 과외기 ‘할머니는 일학년’(진광교, 103min),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밍크코트’(신아가, 이상철, 103min), 기발한 아이디어로 각종 영화제 상을 휩쓴 단편 애니메이션 ‘오목어’(김진만, 9min)가 상영되며 6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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