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콤마제이더블유컴퍼니 |
SBS는 31일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방영될 '수상한 가정부'에 최지우가 주인공 박복녀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11년 NTV에서 방송돼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일본 드라마 시청률 역대 순위 3위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던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주로 청순가련한 멜로의 여주인공이나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역을 맡아 온 최지우가 특이한 가정부 캐릭터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은 이색적이다.
제작진은 "웃으면 너무 예쁠 것 같은 여자가 결코 웃지 않는다는 스토리의 기묘한 아이러니, 때로는 무표정한 눈빛에서 의외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최지우의 숨겨진 가능성이 그녀를 영입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 스토리의 감동적 휴머니즘과 여주인공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 히트메이커인 연출자 김형식 PD에 대한 무한신뢰 때문에 주저 없이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밝히며 "이제껏 보여 주지 않았던 배우 최지우의 연기 변신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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