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AG지원법 국회처리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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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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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AG지원법의 국회처리가 또 무산되면서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국회의 조속한 처리와 인천시의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재정위기비상대책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에따르면 지난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법안소위가 열려 총35건의 안건이 상정 되었지만 25번째였던 인천AG지원법 개정안은 여야간의 의견차로 논의조차 되지못했다.또 인천지역 여야정협의체가 법안소위에서의 개정안 통과를 위해 회의를 개최하고 노력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법안소위의 결과를 두고 “여야가 체면치레 식으로 하는 시늉만 내고 있다”는 등 인천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지역의 최대현안은 2014인천AG의 성공개최 인데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재정난을 겪고있는 인천시로서는 성공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범시민협의회는 그동안 ▷AG지방채의 재정위기단체 채무비율 산정에서 제외 ▷대회지원법 개정을 통한 국비지원 ▷대회관련 지방채 상환이자 전액 국고부담등 을 요구하며 여야 합의로 발의된 대회지원법 개정을 요구해왔다.

국회는 오는9월 정기국회가 열리자 마자 2-3일에 AG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이 법안을 처리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히는 범시민협의회는 해당 상임위의결정만 지켜보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여야를 막론한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법안소위에 직접 참여하고 지원법 개정에 미온적인 소속당 위원들과 통과약속을 합의하는 한편 여야 야당대표의 합의도 이끌어내는 적극적 대처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 역시도 중앙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납득시키기 위해 시장을 필두로 관련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끈질기게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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