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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넥센타이어 수익성 악화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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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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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불확실한 수요 회복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넥센타이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8%(350원) 내린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넥센타이어의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 원자재 가격에 대한 전망이 어려운 상황인데 의미 있는 수요 회복이 없다면 향후 타이어가격 하락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수요회복이 가시화될 경우에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대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4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4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업황부진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향후 넥센타이어의 외형(판매성장 및 가격요인)에서의 부정적 요인을 얼마나 상쇄해 나갈 수 있는지가 수익성의 주된 결정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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