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오픈…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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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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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개소식, 창의프로그램 연계 아이디어 개발·구현 프로그램 운영

무한상상실 현판 디자인.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무한상상실 제1호점 개소식을 8월 1일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은 과학관의 다양한 창의프로그램과 연계한 아이디어 개발·구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차원 프린터를 비롯한 디지털 제작기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은 160㎡의 공간에 상상회의실과 상상공작실로 구성했다.

상상회의실은 실생활 속 제품에서 파생 아이디어를 도출해보는 상상토의, 팹-랩 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상상토의는 온라인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실생활 속 제품에서 아이디어 파생을 유도하는 발명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아이디어 초안을 낼 수 있도록 한다.

팹랩 워크숍 및 세미나는 디지털 가공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기회 등을 제공하고 과학, 발명, 디자인, 제작 분야와 관련된 전문가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디지털 가공 노하우 및 기술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게 해준다.

상상공작실에서는 3차원 프린터, 대형 컴퓨터수치제어기기, 탁상용 컴퓨터수치제어 조각기 등을 활용해 참가자 개인이 상상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상상과학교실의 아이디어 구체화 프로그램은 팀을 구성해 엔지니어, 디자이너, 인문학자 등 필요한 자문 인력을 연결해 줘 결과를 내도록 돕는다.

아이디어 구현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구체화 성공 후 제작을 희망하는 팀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비용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이번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개소를 시작으로 스토리텔링클럽, 아이디어클럽 등 다양한 형태의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모델을 확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국립과학관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광역지자체 별 거점 무한상상실을 구축하고, 도서관·우체국·주민센터 등에서 운영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기초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오태석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직무대리, 최은철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무한상상실 시범운영기관 대표와 과학기술인, 학생 및 일반인 10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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