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kr)’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포털은 공간정보라는 용어가 아직도 생소한 점을 감안해 공간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포털 서비스 코너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3차원 지도인 브이월드를 기반으로 부동산·교통정보,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가상 승마·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 SNS 등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각종 포털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정보 관련 소식도 공유하게 된다.
공간정보 전문정보 코너에서는 국내 공간정보정책, 법령 및 표준 등 전문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가공간정보사업을 통해 구축한 공간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API서비스와 공간정보 기반의 창업과 일자리 정보도 서비스된다.
공간정보 관련 서적,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한자리에서 등록하고 볼 수 있는 오픈마켓인 열린장터도 운영한다.
국내 공간정보기술, 정책․제도 및 공간정보 엑스포 등의 영문 서비스도 실시되고, 쉽게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모바일 웹 서비스(m.nsdi.kr)도 제공된다.
국토부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공간정보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공간정보의 활용이 확대돼 공간정보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